[주일설교, 2020.09.27,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십시오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9월 27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하나님,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십시오
성경 본문 사무엘상 8장 1-9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8:7 / 사사기 21:25
영상 https://youtu.be/SDgIMcoOdS4 (설교 약 35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3회"→사무엘, "4 사기"→사사기, "회계"→회개, "우 성"→우상, "성 6시 안"→성육신하신)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지난주의 미스바 회개와 에벤에셀(사무엘상 7장) 설교에 이어지는 사무엘상 연속 설교의 한 편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질문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십시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세 가지 반응.
② 일화 "옆집 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들은 어머니의 마음.
③ 하나님의 심정 철없는 아이가 아니라 모든 장로의 공적인 요구였다.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삼상 8:7).
④ 사사기의 배경 "왕이 없으므로"(삿 21:25).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언제나 왕이신 하나님이 계셨다. 다만 마음 중심에 모신 적이 없었다.
⑤ 미스바 이후 큰 회개를 경험했는데도 마음 중심은 여전히 욕망이 지배했다.
⑥ 선한 동기 장로들은 하나님 나라를 더 잘 세우려는 뜻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배반인 줄 깨닫지 못했다.
⑦ 한국 교회 1980년대와 2020년의 교회. 지하철 전도. 가난함과 부족함.
⑧ 예화 입양된 아이 — 입양의 기쁨만 전하고 아버지의 뜻은 묻지 않는다.
⑨ 회개 한 번의 회개는 시작일 뿐이다. 하나님 나라는 회개와 함께 온다. 루터와 면죄부.
⑩ 좋은 교회 우리의 고정관념(스테레오타입). 주님이 생각하시는 거룩한 교회를 묻지 않는다.
⑪ 구원의 목적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교회. 직분자의 기도.
⑫ 제자훈련 2년 훈련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첫걸음이다.
⑬ 감사 제목 성경을 일독한 청년부 형제, 성경 500독, 내년 전 교인 성경 일독.
⑭ 결론 하나님의 말씀이 교인들의 마음에서 세력을 얻는 교회를 하나님이 찾으신다.

3. 결론 —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서 세력을 얻는 교회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1. 말씀 —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중심에서 세력을 얻게 해 주십시오."
  2. 목표 — "하나님, 하나님의 목표를 보게 해 주십시오. 다른 교회를 보지 말게 해 주십시오. 세상의 평가를 최종으로 생각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그 목표가 분명하게 해 주시고, 그 목표를 따라 살아가는 저의 남은 삶이 되게 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회중이 함께 기도하는 동안의 자막은 많이 깨져 있어 뜻이 통하는 부분만 옮긴다. 하나님께서 분명한 목적과 뜻을 가지고 희생과 대가를 치르시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해 주시기를 구했다. 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령 하나님,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하시며, 옥토에 떨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를 깊게 내리고 그 말씀에 합당한 믿음의 열매를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맺듯이, 주신 말씀이 우리 심령 깊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 맺는 은혜를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셨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8:1-9)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7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8:1 사무엘이 늙자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았다.
8: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 둘째의 이름은 아비야이며,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다.
8:3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않고, 이익을 좇아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했다.
8:4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갔다.
8:5 그들이 말했다. 당신은 늙었고 아들들은 당신의 길을 따르지 않으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달라고 했다.
8: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는 그 말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않았고, 여호와께 기도했다.
8: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것처럼, 너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8:9 그러니 그들의 말을 들어주되, 엄하게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가 어떠한지 알려 주라고 하셨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사무엘을 찾아와서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말했다. "우리에게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십시오.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십시오."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모든 지도자가 나와서 사무엘에게 이야기했지만, 사무엘이 왕을 세울 수는 없으니 이것은 결국 하나님께 부탁한 것이다. "하나님, 우리가 간절히 부탁합니다.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십시오."

목사님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스스로 질문을 해 보라고 하셨다. 반응은 세 가지로 나뉜다.

반응 목사님의 말씀
"아, 그런 말을 했구나." 아무런 이상한 것을 느끼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일에 내가 참 많이 부족하구나, 이런 말을 듣고도 아무 감각이 없다는 것은 내가 영적으로 참 어린아이의 상태에 있구나 하고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
"좀 이상한데. 정확한 이유는 밝힐 수 없지만, 이런 말은 하나님한테 하는 게 아닌데 왜 이런 말을 할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더 분발하기 바란다.
"심각하다.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 이것은 배신이다. 감히 하나님 앞에서 뻣뻣하게 이런 말을 하다니 심각한 문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은혜와 믿음의 중심의 뿌리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하나님께 더 큰 은혜를 구하기 바란다.

6-2. 어린 시절의 일화 — "옆집 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좋겠어요"

목사님은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일화를 들려주셨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가난하고 어려운 중에도 자식을 향한 사랑과 애정으로 헌신하며 희생하는 어머니다. 아무리 철없는 아들의 말이라 해도 그 말을 들었을 때 어머니의 마음은 정말로 슬프고 힘들었을 것이다.

6-3. 하나님의 심정 —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지금 이스라엘의 장로들, 영적인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왔다.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 되시는 것보다, 우리를 다스릴 다른 왕을 원합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다른 왕을 우리에게 주십시오."

그 말을 들으신 하나님의 심정이 사무엘상 8장 7절에 나타나 있다. (화면에 띄운 사무엘상 8:7을 회중과 함께 낭독)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삼상 8:7)

6-4. 사사기의 배경 — 정말로 왕이 없었는가

사무엘서의 배경은 사사기다. 사무엘서를 볼 때는 사사기를 보아야 한다. 사사기에는 거듭 나오는 메시지가 있다. 사사기를 읽으며 끝으로 갈 때 이 말씀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화면에 띄운 사사기 21:25를 회중과 함께 낭독)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목사님은 물으셨다. "정말로 저 말대로 사사 시대에 왕이 없었습니까? 정말로 사사 시대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습니까?"

이스라엘에게는 항상 왕이 있었다.

사사 시대 300년의 긴 시간 동안 하나님이 왕으로서 하신 일은 이렇다.

그러나 사사기의 지적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산 적은 없다.

목사님은 이것을 우리의 모습으로 옮겨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연약함과 속성을 알고 계신다. 그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신다. "사무엘아, 네가 실망하는데 실망하지 마라. 너를 배반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배반하고 있다."

6-5. 미스바의 회개 이후 — 모습은 변했으나 마음 중심은 그대로

이 사건은, 지난주에 살펴본 미스바의 회개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했던 이스라엘에 관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미스바의 회개는 교회 역사상 찾아보기 드문 부흥과 회개의 역사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 앞에 드러난 이스라엘의 모습은 회개의 은혜를 경험한 신자의 모습이 아니다.

사무엘도 아마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다. 그런 놀라운 기적과 회개의 운동을 경험하고, 집 안에 있던 모든 부적과 우상과 삶의 모든 악한 것을 제거했던, 그런 부흥과 회개의 은혜를 경험했던 백성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나서 보니, 겉모습은 변했을지 몰라도 마음의 중심은 세상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6-6. 장로들의 선한 동기 — 그러나 깨닫지 못한 것

목사님은 장로들을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보지 않으셨다.

6-7. 한국 교회의 가난함과 부족함 — 1980년대와 2020년

목사님은 이야기를 한국 교회로 옮기셨다.

1980년대의 교회와 지금의 교회

지하철 전도

6-8. 예화 — 입양된 아이

목사님이 대학 시절에 들어서 기억에 남는 말씀이라고 하셨다. 1980년대에 한 목사님이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모습을 설교하면서 한국 교회의 가난함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아들이 하지 않는 일이 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적용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한 말은 이런 뜻이었을 것이다. "하나님,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사사가 왔다가 가고 또 왔다가 가고, 사사도 좋은 사람이 있지만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주십시오. 왕만 주시면 하나님의 나라를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그 열심과 그 결정이 하나님 나라의 근본을 부인하고, 하나님 나라의 근본적인 모습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6-9. 한 번의 회개는 시작일 뿐이다

실제적으로 삶을 돌아보자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를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했다. 엄청난 회개의 역사를 이루었다. 그러면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이스라엘은 무엇에 실패했는가

하나님 나라는 회개와 함께 온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최근에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회개한 적이 있는가.

그런 회개의 자리가 있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들어온다.

마틴 루터와 면죄부

미스바에서 금식하며 온 백성이 나와 회개했다. 그러면 회개가 끝나는가. 그것이 회개의 시작이다. 어디까지 회개하는가. 하나님께서 내 삶의 중심에 자리하실 때까지 회개의 은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6-10. '좋은 교회'라는 고정관념 — 주님이 생각하시는 교회를 묻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우리도 모르는 스테레오타입(고정관념)이 있다.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우리는 그것이 좋은 교회라고 생각하고, 그런 교회가 되려고 애를 쓴다. "이런 교회가 되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도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우리가 생각하기에 좋은 교회는 이런 교회인데, 다른 교회를 보십시오. 이 정도 되면 좋은 교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무엇을 묻지 않는가.

우리는 은연중에 이렇게 생각한다. "주위의 교회를 보십시오. 난리 치는 교회를 보십시오.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은 교회인가. 목사님은 거듭 물으셨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야 한다. "예수님,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신자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 서울중앙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6-11. 구원하신 목적 — 아들의 형상,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입양된 아들이 아버지에게 묻는다. "아버지, 저한테 한 가지 말씀 좀 해 주세요. 저를 입양해 주셨는데, 제가 어떤 아들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이것이다.

"내가 너를 구원한 것은 나의 참 아들,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다. 내가 너를 구원한 목적은 네가 참 내 아들이 되는 것이다. 내 아들이 어떤 모습인지 보기 원하면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아라."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 가는 교회가 되십시오."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살아가신 그대로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비전과 예수님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교회가 되라는 것이다. 그 교회로 우리를 부르셨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입니까?"

직분자의 기도

6-12. 제자훈련 — 끝이 아니라 첫걸음

6-13. 감사 제목 — 성경 일독과 성경 500독

"시간이 많이 됐네요" 하시면서, 교역자 회의에서 이야기하다가 함께 나누고 싶은 감사 제목이 있다고 하셨다.

성경을 일독한 청년부 형제

성경 500독과 내년의 소망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교회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상 8장까지의 흐름

시기 사건 성경
출애굽과 시내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심. 출 19-24장
사사 시대 범죄 → 이방의 압제 → 부르짖음 → 사사를 통한 구원이 되풀이됨. 사사기
엘리 때 블레셋에게 패하고 언약궤를 빼앗김. 삼상 4장
미스바 사무엘의 인도로 온 이스라엘이 우상을 버리고 금식하며 회개함. 블레셋을 물리치고 에벤에셀의 돌을 세움. 삼상 7장
사무엘의 노년 아들 요엘과 아비야가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함. 장로들이 왕을 요구함. 삼상 8:1-9 (이번 본문)
그 뒤 사무엘이 왕의 제도를 경고했으나 백성이 듣지 않음. 사울이 첫 왕이 됨. 삼상 8:10-22, 9-10장

종교개혁과 면죄부

한국 교회의 역사

7-2. 지리

지명 설명
라마 사무엘의 고향이자 집이 있던 곳(삼상 7:17). 예루살렘 북쪽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다. 장로들이 사무엘을 찾아온 곳이다(8:4).
브엘세바 이스라엘 남쪽 끝의 성읍.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는 이스라엘 전역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사무엘의 두 아들이 이곳에서 사사 노릇을 했다(8:2). 아버지가 있는 라마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
미스바 베냐민 지파 땅의 성읍으로 '망대'라는 뜻.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회개하게 한 곳이며(7:5-6), 훗날 사울을 왕으로 뽑은 곳이기도 하다(10:17).
에벤에셀 '도움의 돌'이라는 뜻.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붙인 이름이다(7:12).
시내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받은 산. 시내 반도에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애굽(이집트) 이스라엘이 종살이하다가 구원받은 나라. 본문 8절에서 하나님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의 역사를 돌아보신다.

7-3. 인물

인물 설명
사무엘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제사장 역할도 한 인물. 한나의 기도로 태어나 엘리 제사장 밑에서 자랐다. 해마다 벧엘, 길갈, 미스바를 돌며 이스라엘을 다스렸다(7:15-17).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
요엘과 아비야 사무엘의 두 아들.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했다(8:3). 장로들이 왕을 요구하면서 내세운 직접적인 이유였다.
이스라엘의 장로들 각 지파와 성읍을 대표하는 지도자들. 설교에서 "한두 사람이 아니라 모든 장로", "공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하신 사람들이다.
사사들 기드온, 입다, 삼손 등. 왕처럼 대를 이어 다스린 것이 아니라, 필요한 때에 하나님이 일으키신 지도자들이다. 기드온은 왕이 되어 달라는 요청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고 답했다(삿 8:23).
사울 이 요구의 결과로 세워진 이스라엘의 첫 왕. 베냐민 지파 사람(삼상 9-10장).
마르틴 루터 독일의 종교개혁자(1483~1546). 설교에서는 "마틴 루터"로 부르셨다. 1517년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했고, 사람이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가르쳤다.

7-4. 문화

고대 근동의 왕과 "다른 나라들처럼"

사사(士師)

히브리어 '쇼페트'. '재판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재판만 한 것이 아니라 위기 때 백성을 구원하고 이끄는 지도자였다. 세습되지 않았다. 사무엘이 아들들을 사사로 세운 것은 그래서 이례적인 일이다.

물을 붓는 의식과 금식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고" 죄를 고백했다(삼상 7:6). 물을 쏟아붓는 것은 마음을 남김없이 하나님 앞에 쏟아 놓는다는 뜻으로 이해된다(애 2:19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설교에서 "물을 쏟아붓듯이 자신들을 다 쏟아 놓았다"고 하신 장면이다.

바알과 아세라, 아스다롯

바알은 비와 풍년을 준다고 믿은 가나안의 남신이고, 아세라와 아스다롯은 풍요와 다산을 비는 여신이다. 농사짓는 사회에서 풍년을 보장받으려는 마음이 이 우상숭배의 뿌리였다.

입양

설교의 예화는 성경이 구원을 설명하는 방식과 통한다. 신약은 신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양자 됨'으로 표현한다(롬 8:15, 갈 4:5, 엡 1:5).

제자훈련

1980년대 이후 한국 교회에 널리 퍼진 평신도 훈련 과정. 소그룹으로 모여 정해진 교재를 1~2년 공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교회 용어

용어 풀이
당회(堂會) 장로교회에서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되어 교회를 치리하는 회의. '정책 당회'는 교회의 한 해 방향과 계획을 정하려고 따로 모이는 당회다.
교역자(敎役者) 목사, 전도사 등 교회 사역을 전담하는 사람.
직분자 장로, 집사, 권사 등 교회에서 직분을 받은 사람.
일독(一讀) 성경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는 것. '성경 500독'은 교회 전체가 읽은 횟수를 합쳐 500번을 채우려는 목표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하나님의 왕 되심(신정, 神政) 하나님이 직접 자기 백성을 다스리시는 것.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출 15:18). 설교의 중심 주제다.
언약(言約)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 설교에서 "언약의 핵심"이라고 하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는 레위기 26:12 등에 거듭 나온다. 시내산 언약은 출애굽기 19:5-6에 있다.
독수리 날개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 19:4). 신명기 32:11에도 같은 그림이 있다.
에벤에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삼상 7:12)는 고백.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예수님의 첫 선포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였다. 설교는 회개가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평생 이어지는 것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나라 장소보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뜻하는 말.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
구약의 교회 설교에서 이스라엘을 가리켜 쓰신 표현.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를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는 개혁교회의 이해를 담고 있다. 스데반도 이스라엘을 "광야 교회"라고 불렀다(행 7:38).
아들의 형상을 본받음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롬 8:29). 설교에서 구원의 목적으로 말씀하신 구절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교회가 예수님을 닮은 성숙함에 이르는 것.
성육신(成肉身)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요 1:14).
성화(聖化) 구원받은 신자가 평생에 걸쳐 거룩해져 가는 과정. 설교의 "거룩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거룩"이라는 말씀과 통한다.
교회의 머리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골 1:18).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뜻.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함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말씀이 세력을 얻다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사도행전은 교회의 성장을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행 6:7),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행 12:24)처럼 말씀의 성장으로 표현한다.
옥토와 열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한다(마 13:8, 23; 막 4:20). 마무리 기도에 인용되었다.
공생애(公生涯)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뒤 십자가와 부활까지 공개적으로 사역하신 기간.

8. 정리하며 확인할 점